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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여름 튀르키예


정기수와 함께하는 시즌 9번 이아림의 제3차 일주일 보고서 제목: 감사합니다

하반하스탭 한종은
2025-08-15
조회수 182

정기수와 함께하는 시즌 9번 이아림의 제3차 일주일 보고서

제목: 감사합니다


튀르키예에서 하반와 시즌들과 정기수와 함께할 날이 딱 하루 남았다.

스무 날들 중 열아홉 날들을 지낸 것이다.

내일이면 모두와 인사를 하게 된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는다.

참 감사한 분들이 많은데 그 마음을 다 전하지 못한 거 같아 조급해진다.

이곳에서 선물 받은 가장 큰 것은 깨달음이다.

특히나 자신이 생각의 노예였음을 깨달은 게 가장 컸다.

나는 생각에 잠식되어 끌려다니고 있었다.

스스로를 옭아매는 줄도 모르고 생각의 연속에 빠져 있었다.

이곳에 와서 내가 스스로 울타리를 만들고 

수갑을 채워두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끊임없는 활동들은 내가 그늘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주었으며 스스로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그리하게 되는 방법도 배우고 싸울 수 있도록 

내게 꽂혀 있던 창들과 화살들을 뽑아내 생각 끊임없이 

뿜어져 나오는 부정의 생각들을 억누를 수 있도록 하였다.

그건 내가 미래를 기억할 수 있게 해 줬다.

튀르키예의 전의 난 미래를 더듬을 수 없었다.

과거와 투쟁하며 자기 합리화를 해 현재를 바라보았으나 

그 또한 충분히 벅차기에 미래는

 나의 안중에 없었고 때문에 전진하지 못했다.

생각이 나를 짓눌러 부동의 상태로 만들어뒀었다.

스스로의 알을 깨고 나오니 보이는 게 너무너무 많고 다양하다.

해보고 싶은 게 많아졌다.

미래에 대한 기대가 생긴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야가 광활이 넓어졌다.

이번 시즌을 통해 정말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하며 

생각도 하고 감정도 느끼고 먹고 누리고 걸었다.

이 경험은 시야를 확장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시야의 중요성까지 깨닫도록 해줬다.

이것은 너무 귀중하고 감사한 경험이다.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을까?

또 정기수들은 북의 매력을 체감시켜 주었고 

써니쌤은 진정한 카리스마가 무엇인지 보여주셨다.

정기수들에게 생활의 한계와 적응력의 극치를 배웠다.

시즌 아이들을 통해 아픈 아이들은 존재하지 않음을 배웠고 

또 그들의 열정과 노력을 바라보며 경외심을 느꼈다.

종민쌤은 연기에 위대함과 아이들을 위하는 게 진정 어떤 것인지 배웠고

호준쌤과 준형쌤은 특히 운동을 할 때 운동의 위대한 장점을 체감시켜 주셨다.

윤쌤은 나의 생각에 대한 관점을 뿌리째 뽑아내도록 해주셨고 

대장님은 세상에 아름다움을 알려주셨다.

종은쌤은 선생님은 동물들과 사람들과의 유대감을 보여주셨다.

사랑이 뭔지 알려주셨다.

하윤쌤은 아이들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보여주셨고

수인쌤은 나이가 어리고 성인 경력이 길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모두를 잘 이끌어 보이셨다.

멋졌다.

다들 너무 멋있고 배울 점이 많은데 

긴 시간 함께하지 못해서 너무너무 아쉽다.

한국에 돌아갈 생각을 하니 설레면서도 아쉽다.

시즌 친구들은 다시 보기 힘들 텐데 슬프다.

한국 가서도 잘 지내보겠다.

모두들 기억해 추억하겠다.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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